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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흐름으로 파악하는 회사의 상태

by KulJP 2020.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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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시되는 재무제표에는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현금흐름표 등이 있다. 이처럼 회사의 경영상태를 파악하는데 필요한 회계정보에 현금흐름표가 들어가 있다는 것은 기업의 경영에 있어 현금흐름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아무리 매출이 좋은 기업이라도 현금흐름이 나쁘면 소위 말하는 흑자도산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기업의 재무제표 중 발생주의 회계원칙에 따라 작성되는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는 그 경영성과를 기록하는데 있어 경영자의 재량이 반영될 수 있으나 현금흐름표는 실제의 현금의 입출금을 사실적으로 기입하는 현금주의 회계원칙에 의거에 작성되므로, 한 기업의 경영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모두를 확인해봐야 한다. (손익계산서의 성과를 현금흐름표와 교차 비교하므로서 손익의 질에 대한 입체적 분석이 가능하다.)

 

보통 현금흐름표에 기재된 현금흐름은 그 발생성격에 따라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그리고 (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등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Cash Flows from Operating Activities (CFO))

 

기업의 영업활동을 통해 발생되는 현금흐름을 말하며, 손익계산서 상의 당기순이익 항목의 조정을 통해 계산되며 현금흐름표의 맨 윗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인으로 '영업이익 + 감가상각비 - 법인세'의 형태로 계산)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손익계산서 상에서 순이익의 약점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가령, 감가상각비와 같이 현금 유출이 없는 비용은 기업 자체적으로 얼마든지 조정이 가능해 순이익을 과장 또는 축소할 수 있으므로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순이익과 크게 차이가 난다면 매출채권의 회수 가능성과 감가상각 방법의 변경 등을 확인해봐야 한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만약,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라면 유동성 문제를 체크해봐야 한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실적이다. 실적이 좋아아 '+' 현금흐름을 유지할 수 있다.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Cash Flows from Investing Activities (CFI))

 

기업의 투자활동을 통해 발생되는 현금흐름을 말하며, '자본적 지출 + 기타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기업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의 용도)'으로 계산한다.

 

투자현금흐름은 '+'보다 '-'흐름이 긍정적이다. 투자활동(지출)이 많이 진행될수록 미래에 대한 신성장 동력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다만, 너무 과한 지출은 오히려 무분별한 투자로 보일 수 있다.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Cash Flows from Financing Activities (CFF))

 

‘배당금 지급+주식의 발행/매입+채권 발행/매입(자금의 차입과 상환)’으로 계산한다.

재무현금흐름은 '+'흐름보다는 '-'흐름이 좋다. 차입금의 발생이나 (유상)증자는 얼핏 보기엔 회사의 가용자금이 늘어 좋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차입금은 결국 회사의 부채가 증가했다는 의미이고 (유상)증자의 경우는 주식가치가 떨어지는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좋은 회사는 영업활동으로 돈이 많이 들어오고, 적절하고 지속적인 설비, 연구개발투자가 일어나서 영업활동을 통해 많은 돈이 들어오고 이를 바탕으로 현금차입과 차입금 상환이 반복되어야 한다. 이 중 가장 좋은 형태는 '영업현금흐름 > 투자현금흐름 + 재무현금흐름'의 형태이다.

 

현금흐름으로 미루어 회사의 상태를 파악해 볼 수도 있다. 아래의 표는 회사의 상태에 따른 현금흐름의 유형을 비교 분석해 놓은 표이다. 

 

 

 

현금흐름표 관련_20200305.pptx
0.12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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