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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P 원가계산 및 수익성분석 절차의 복잡성 이유

by KulJP 2020.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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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로부터 입수된 erfouris studio님의 이미지 입니다. 

 

ERP에서는 제조원가 또는 수익성을 분석하려면 거치는 단계가 바로 '비용의 배분'이다. 오늘은 왜 비용의 배분이 필요하며 시스템을 이용함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구조를 유지하는지 알아보자.

 

 

비용 배분절차 구분 이유

 

우선 비용이 발생되면 해당 금액에는 발생부서와 관련계정의 정보가 붙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품목별 제조원가와 수익성을 분석하는데, 비용 배분의 합리성을 유지하려면 여러 단계에 거쳐 집계와 배분을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비용의 배분은 제조비용 배분 > 판관비용 배분의 순서에 따라 진행하는데, 제조원가가 구해지고 이를 바탕으로 재무제표를 만들 수 있어야 비로서 수익성분석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재고비용 배분 > 당기 생산물량의 재고자산화 > 재무제표 작성 및 수익성 분석)

 

 

비용배분의 세부순서

 

제조비용과 판관비용의 배분은 기본적으로는 아래의 순서를 따르는데 기업의 특성에 따라 적절하게 가감한다.

 

1차: 공통부서 > 간접부서 (공통부서에 부과된 비용을 간접부서로 배분)

2차: 간접부서 > 직접부서 (간접부서에 부과된 비용을 직접부서로 배분)

3차: 직접부서 > 담당자 (직접부서 전체의 비용을 부서직원 별로 배분)

4차: 담당자 > 거래처 (담당자별로 부과된 비용을 판매거래처 별로 배분)

5차: 거래처 > 품목 (판매거래처별로 부과된 비용을 해당 거래처에 출하된 품목별로 배분)

 

단계별 비용 배분 시 사용하는 배분기준으로는 생산량, 매출금액, 인건비, 생산시간, 인원수 등이 있는데, 이러한 배분기준을 합리적으로 설계/적용해야 합리적인 제조원가 산출과 수익성의 분석이 가능하다.

 

 

시스템적 비용배분이 복잡한 이유

 

이쯤 되면 누군가는 '이렇게 배분되는 절차를 통합해서 한번에 비용이 배분될 수 있도록 하면 안되냐는 의문이 들지도 모르겠지만, 시장이나 경영환경 등의 변화에 따라 원가나 판관비의 배분기준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수고스럽지만 이렇게 단계를 구분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참고

- 필자는 배부 대신 배분이라는 단어를 썼다. 그 기준이 궁금하다면 참고 바란다. (직과와 배부(배분, 부과))

- 비용배분 조합과 관련해 추가로 글을 준비하고 있다. (비용배분 시 고정비, 변동비, 간접비, 직접비의 조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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