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bout Management

직과(부과), 배부, 배분 그리고 분배

by KulJP 2020. 11. 18.
반응형

원가분석(계산) 또는 수익성(판관비)분석에 자주 사용되지만 의미가 헷갈리는 용어가 직과와 배부다. 둘다 의미는 '발생된 비용을 나주어준다'는 의미로 사용되는데 이 둘은 어떻게 차이가 있는 것일까?

 

Pixabay로부터 입수된 Gerd Altmann님의 이미지 입니다.  

 

직과(直課, direct charge, cost allocation)

네이버사전을 찾아보면 해당 단어에 대한 의미는 찾아볼 수 없다. 아마도 그 어원이 일본어에서 비롯되서 그런 것 같다.

일본어의 의미를 찾아보면 직과란 '제품과 비용이 일대일의 관계가 명백한 경우 제품 원가에 직접 그 비용을 집계하는 것'라 하고 있는데 '직접부과(直接賦課)'를 줄여서 직과라고 한다. (또는 부과라고도 한다.)

 

 

배부(配賦, application, cost distribution)

반대(?)로, 같은 의미로 제품과의 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비용(eg. 간접비) 등의 배분은 배부(配賦)라고 한다. 이 단어는 네이버사전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회계적인 의미는 아니지만 '나누어 줌'의 명사형으로 쓰인다. (일본에서는 아마 나눈다는 의미의 배분(配分)과 구분하여 쓴 것으로 보인다.)

 

 

결론

이를 감안해서 재무에서 사용하는 의미를 정리하자면,

직과는 제조원가를 계산할 때 생산과의 그 인과관계가 명확한 비용을 배분할 때,

배부는 같은 제조원가를 계산할 때 인과관계가 불분명한 비용을 배분할 때,

마지막으로 배분은 이 모두를 포함한 의미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링크

- 直課・賦課(ちょっか・ふか)とは? (링크)

- 배부(네이버사전) (링크)

- 재무용어(직과/배부) (링크)

- 추가로 '분배'도 같은 의미지만, 일반적 의미로도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재무적으로는 보통 사용하지 않는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