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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분석(계산) 또는 수익성(판관비)분석에 자주 사용되지만 의미가 헷갈리는 용어가 직과와 배부다. 둘다 의미는 '발생된 비용을 나주어준다'는 의미로 사용되는데 이 둘은 어떻게 차이가 있는 것일까?
직과(直課, direct charge, cost allocation)
네이버사전을 찾아보면 해당 단어에 대한 의미는 찾아볼 수 없다. 아마도 그 어원이 일본어에서 비롯되서 그런 것 같다.
일본어의 의미를 찾아보면 직과란 '제품과 비용이 일대일의 관계가 명백한 경우 제품 원가에 직접 그 비용을 집계하는 것'라 하고 있는데 '직접부과(直接賦課)'를 줄여서 직과라고 한다. (또는 부과라고도 한다.)
배부(配賦, application, cost distribution)
반대(?)로, 같은 의미로 제품과의 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비용(eg. 간접비) 등의 배분은 배부(配賦)라고 한다. 이 단어는 네이버사전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회계적인 의미는 아니지만 '나누어 줌'의 명사형으로 쓰인다. (일본에서는 아마 나눈다는 의미의 배분(配分)과 구분하여 쓴 것으로 보인다.)
결론
이를 감안해서 재무에서 사용하는 의미를 정리하자면,
직과는 제조원가를 계산할 때 생산과의 그 인과관계가 명확한 비용을 배분할 때,
배부는 같은 제조원가를 계산할 때 인과관계가 불분명한 비용을 배분할 때,
마지막으로 배분은 이 모두를 포함한 의미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링크
- 直課・賦課(ちょっか・ふか)とは? (링크)
- 배부(네이버사전) (링크)
- 재무용어(직과/배부) (링크)
- 추가로 '분배'도 같은 의미지만, 일반적 의미로도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재무적으로는 보통 사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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